마블 베놈의 2번째 영화 렛 데어 비 카비지의 개봉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악당인지 히어로인지 모를 베놈의 성격과 모습이 CG와 어우러져 재밌는 영화를 만들어냈던 베놈 1편에 이어 2편은 베놈의 자식 격인 카니지가 탄생하면서 시작됩니다.
사전 지식, 베놈과 심비오트 그리고 카니지
베놈 1편을 중심으로 간단히 베놈과 심비오트, 카니지의 관계를 알아야 베놈 2편이 이해될 듯합니다. 베놈은 심비오트의 하나입니다. 심비오트는 외게 생명체로써 숙주를 통해 살아갑니다. 심비오트 중에 주인공인 에디(톰 하디)를 숙주로 살아가는 것이 바로 베놈입니다. 베놈 1편의 쿠키에서 연쇄살인범을 인터뷰하러 간 에디 안의 베놈 심비오트 조각이 연쇄살인범을 숙주로 탄생한 것이 카니지입니다. 심비오트는 외계 종족, 베놈과 카니지는 심비오트 중에 하나의 개체를 의미하는 이름입니다. 그리고 베놈에서 탄생한 자식뻘이 카니지인 것입니다.
카니지는 마블 코믹스 1991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344호에서 처음 등장하였다고 합니다. 부모인 베놈보다 훨씬 강력학 악랄한 놈이라고 합니다. 베놈이 검은색이라면 카니지는 적색입니다.
카니지는 베놈 1의 흥행은 이어갈 수 있을까?
2018년 상영된 베놈 1은 전 세계 8억 5600만 달러 흥행을 거두었습니다. 주인공이기는 한데 다분히 괴물 같은 모습에 사람도 막 잡아먹는 캐릭터라 기존 마블의 히어로 같지는 않은 모습과 이야기 전개가 개인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아무튼 베놈은 1편에서 같은 종족인 심비오트들의 지구 침공을 막아냅니다. 그리고 선량한 사람은 잡아먹지 않기로 주인공 에디와 약속합니다.
베놈이 자기 별에서 루저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 왕따 시켰던 심비오트보다 같이 살아가는 숙주인 에디가 속한 지구의 인류를 도와준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영화로써는 마블 영화의 재미인 압도적 컴퓨터 그래픽(CG) 효과가 화면과 영화 전체를 압도하였습니다.
이번 2편인 렛 데어 비 카니지에서는 더욱 압도적 컴퓨터 그래픽(CG) 효과가 영화 전체를 장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1편이 개봉한 지 3년이 지났고 컴퓨터 그래픽(CG) 기술은 더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CG 외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베놈 2의 흥행 요소는 부모 격인 베놈과 자식 격인 카니지의 갈등과 함께 베놈이 가진 폭력성이 카니지에서는 더 커졌고 숙주가 연쇄살인범이기에 이 욕망을 베놈과 같이 억제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캐릭터 능력치에서도 카니지는 베놈보다 더 강력한 것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영화가 아닌 이미 나온 코믹스판에서도 카니지는 너무 강력해서 스파이더맨과 휴먼 토치, 베놈이 함께 상대해야 했을 정도였습니다.
10월 13일 수요일 개봉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의 압도적 컴퓨터 그래픽(CG) 효과를 즐기기 위해서는 큰 화면에서 즐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마블 영화를 보아 오면서 작은 스크린보다는 큰 스크린에서 보았을 때 언제나 재밌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괴물과 같은 베놈과 카니지의 모습과 움직임은 역시 대형 스크린이 딱입니다.
어벤저스도 TV로 볼 때는 그냥 SF영화 그 이상이 아니었지만 극장에서 iMAX로 보았을 때는 감탄에 감탄이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카니지고 극장에서 보려 합니다. 그리고 도심에서의 괴물의 전투 장면과 심비오트의 괴성은 역시 돌비 애트머스 (dolby atmos)로 즐겨야 깜짝깜짝 놀라고 즐거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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