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 캡처 기술과 그래픽 기술 등이 AI 학습 알고리즘과 결합하여 누가 보다도 시람과 비슷한 가상 모델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중 래아는 CES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유창한 영어로 발표를 하였고 로지는 신한 라이프 TV 광고 모델이 되었습니다.
언택트, 비대면, 온라인 세상이 불러온 가상 모델 시대
언택트, 비대면 시대가 되면서 온라인을 통하여 커뮤니케이션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회의, 학교 수업, 업무까지 온라인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비대면 시대가 오기 이전부터 언택트였던 시장이 있기는 했습니다. 바로 광고와 SNS 인플루언서,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시장입니다.
이 시장은 원래부터 언택트였지만 기술적 문제로 실제 사람이 진행한 것을 녹화하여 진행하여 왔습니다. 그런데 AI와 그래픽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실제 사람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보이게 끔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그래픽, 모션 캡처, AI 학습을 통해 움직이고 말하는 사람이 아닌 가상의 온라인 속 인물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신한 라이프 광고 모델로 출연한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
지금까지는 국내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가상 모델은 아마 로지일 것입니다. 신한 라이프 TV 광고에서 춤추는 메인 모델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TV 광고에서 춤추는 사람이 진짜 사람이 아닌 가상 인물이라는 것이 이슈가 되어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습니다.
로지는 2020년 8월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에서 만든 버추얼 인플루언서입니다. 여행과 요가, 패션에 관심 있는 22세 여성으로 사교적이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로 소개됩니다. 로지는 다른 인플루언서와 비슷한 인스타그램 활동을 하다가 2020년 12월 자신이 사람이 아닌 버추얼 인플루언서라고 밝혔습니다.
로지의 몸은 실제 사람 모델을 참고하여 만드어졌으며, 얼굴은 MZ 세대가 선호하는 얼굴형과 가상의 눈과 코로 조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답게 로지(rozy.gram)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4.2천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의 일상 사진 외에도 화보, 잡지 촬영 사진이 있었는데 얼마 전 모델로 나온 신한 라이프 광고 동영상도 올려져 있습니다. 신한 라이프 직장인 체험 사진도 올려져 있습니다.
LG전자 가상 모델 래아
2021년 CES 무대에 LG전자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유창한 영어로 3분 동안 발표를 한 23세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거제도에서 태어나 서울에 살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겸 DJ로 활동하고 있는 래아라는 여성이었습니다. 영국 유학 중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지금은 귀국해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래아는 미래에서 온 아이라는 의미로 LG전자가 AI 기술과 컴퓨터 그래픽으로로 만들어 낸 가상 모델입니다. 모션 캡처 작업을 통해 7만여 건의 사람의 움직임과 표정을 데이터화하여 AI 딥러닝 기술로 학습시켜 자연스러운 동작을 만들었다고 하고, 목소리 또한 4개월 동안 자연어 정보를 수집해 학습하였다고 합니다.
래아(reahkeem)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12.7천에 달합니다. 식당과 지하철에서 찍은 사진, 쇼핑하는 사진, 음악 작업하는 사진 등이 올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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