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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 칼국수와 함께 먹는 보쌈 정식. 명동 칼국수 보쌈 정식

by 애플피시 202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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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실컷 떡볶이를 먹었기 때문에 오늘은 무언가 고기와 채소의 밸런스가 잡힌 식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바로 보쌈 정식입니다. 보쌈 정식에는 고기과 함께 쌈 채소가 나옵니다. 그리고 제가 선택한 식당은 국그릇 정도 크기의 그릇에 사골 칼국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명동 칼국수 보쌈 정식

 

동네 칼국수 식당으로 명동 칼국수 이름이지만 명동에 있는 그 칼국수는 아닙니다. 그냥 비슷한 스타일의 칼국수 집으로 보쌈이 유명한 집입니다. 

 

이 식당의 보쌈 정식의 좋은 점은 골고루 다 나온다는 것입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보쌈과 함께 칼국수와 밥이 함께 제공되는 것이 보쌈 정식입니다. 비록 가격은 12,000원으로 그냥 칼국수 메뉴보다는 비싸지만 고기도 있는 만큼 오히려 가성비 메뉴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요즘은 백반 가격도 올라 9,000원 하는 곳도 많기 때문입니다.

 

  

보쌈은 두툼하게 썰려 있습니다 하나를 집아 쌈을 싸서 입에 넣으니 제 입 크기로는 약간 부담스러운 정도입니다. 또 고기가 커서 쌈이 잘 싸지지 않기도 했습니다.

 

 

요즘 삼겹살 양이 워낙 작아지다 보니 보쌈은 언뜻 보아도 고깃집 삼겹살 1인분 정도 될 듯 보였습니다. 두툼한 고기로 인해 쌈으로만 먹어도 소식좌는 배가 부를 듯 생각되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소식좌는 아니어서 다 잘 먹었습니다. 그래도 고기가 커서 쌈 싸기가 조금 어렵기는 했습니다. 물론 고기가 커서 더 잘 먹은 감은 있습니다.

 

한참 먹다 고가가 크기는 생각에 한번 두께를 사진 찍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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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보쌈 고기는 다른 집에 비해 두툼합니다. 그래서 다른 것 없이 보쌈 고기에 채소만 먹어도 입이 꽉 찹니다.

 

그리고 고기 위 장은 찬을 내어 주실 때 새우젓과 주신 것인데, 거의 고기를 먹다 보니 무언가 쌈장과 다른 맛이라는 생각이 문뜩 들면서 고기가 아니라 칼국수 간을 맞출 때 넣는 다진 양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짠 느낌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좀 짰던 게 새우젓과 장을 함께 먹어서 그런 거 아니었나 생각했는데 다 먹고 나니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칼국수는 고기 고명만 없을 뿐 사골 칼국수입니다.

 

칼국수 단일 메뉴를 시키면 큰 그릇에 나오고, 보쌈 정식의 경우 국그릇 정도 크기에 가득 담아서 주십니다.

 

저는 칼국수 면을 거의 다 먹은 후 밥을 말아서 먹었습니다.

 

 

사실 처음 음식이 나왔을 때는 제가 다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했습니다. 그러나 보쌈 고기 개수가 얼마 되지 않아 충분히 먹겠다고 다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보쌈을 먹었을 때 고기 두께에 또 다 못 먹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의 흐름은 제가 그리 많이 먹는 편은 아니기 때문인데,

어느덧 위 사진처럼 보쌈과 칼국수에 밥까지 다 먹었네요.

 

아래는 메뉴 사진입니다.

 

식당은 3호선 삼송역 근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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